2026 대입, 학교폭력 기록이 당락을 결정한다? 반영 방식과 주의점 총정리

2026 대입, 학교폭력 반영이 의무화된다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모든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됩니다. 학생부위주전형은 물론 논술전형, 수능위주전형, 실기·실적위주전형까지 예외 없이 적용되죠. 이는 2023년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2025학년도 147개 대학의 자율 반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모든 대학이 필수로 적용해야 하는 정책입니다. 하지만 대학과 전형에 따라 반영 방식이 달라, 지원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입니다.

대학별 반영 방식, 어떻게 다를까?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반영됩니다: 정량평가(감점), 정성평가(종합 판단), 지원 자격 제한(불합격 처리). 대학마다 이를 자율적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차이가 큽니다.

• 고려대: 학교추천, 학업우수 전형은 정성평가, 논술·수능위주 전형은 정량평가로 최대 20점에서 최소 1점까지 감점. 체육교육과 특기자전형은 부적격 처리로 합격 불가.
• 동국대: 수능전형에서 13호는 감점 없음, 47호는 100~400점 감점, 89호는 불합격.
• 홍익대: 1호부터 감점 적용, 조치 단계에 따라 불이익 확대.

특히 상위권 대학은 학교폭력 기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원 자격 자체를 제한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학교폭력 조치 단계, 어디부터 불이익 받나?

학교폭력 조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호(경고)부터 9호(퇴학)까지 9단계로 나뉩니다.

단계는 행위의 심각성, 반복성, 피해 정도 등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높을수록 대입 불이익이 커집니다.

• 1~3호: 경고, 봉사 등 가벼운 조치로, 감점 폭이 작거나 없는 경우가 많음.
• 4~7호: 출석 정지, 전학 등 중간 단계로, 감점이나 정성평가로 불이익 가능.
• 8~9호: 퇴학, 강제 전학 등으로 불합격 처리될 확률 높음.

일부 대학은 소명 기회를 제공해 단순 단계별 감점이 아닌 상황을 고려하기도 하니, 본인의 조치 기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치 삭제와 논란, 알아둬야 할 점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졸업 후 보존 기간과 삭제 가능 여부가 다릅니다:

• 1~3호: 졸업 시 즉시 삭제.
• 4~5호: 졸업 후 2년 보존, 심의로 졸업 시 삭제 가능.
• 6~7호: 졸업 후 4년 보존, 심의로 삭제 가능.
• 8~9호: 8호는 4년, 9호는 영구 보존.

현역생은 1호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재수생은 심의로 7호까지 삭제되면 영향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기록만 반영되며 소년법 보호처분이나 범죄 경력은 포함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입시 전략, 이렇게 준비하세요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단순 참고 자료가 아니라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가 됐다”며, 특히 상위권 대학 지원 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 기록 점검: 본인의 학생부 기록을 확인하고, 조치가 있다면 소명 자료를 준비하세요.
• 대학별 기준 확인: 지원하려는 대학의 2026학년도 전형 계획을 미리 살펴보세요.
• 대안 모색: 불이익이 클 경우 재수나 다른 경로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2026 대입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단순히 ‘과거의 실수’로 넘길 수 없으니, 지금부터 기록을 관리하고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대입 성공을 위해 스터디덕이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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